이번 주 볼만한 책 7권…“도시의 흥망 좌우하는 3가지"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7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이번 주 볼만한 책 7권…“도시의 흥망 좌우하는 3가지"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

어떤 도시는 거대해지고, 어떤 도시는 소멸하는가를 살핍니다. 저자 가운데 한 명은 세계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이언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입니다. 저자들은 “인류가 마주한 최대 난제의 해답을 도시개혁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후변화를 막는 데 도시가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인구밀도가 낮고 대중교통을 찾아보기 힘든 시골은 오히려 1인당 탄소 배출량이 많다고 합니다. 또 저자들은 공정한 교육, 공정한 주택, 공정한 대중교통이 ‘도시를 좋은 곳으로 만드는 3개의 기둥’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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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실험실>

이스라엘은 세계 10위 무기 수출국입니다. 책은 그 이면의 실체를 까발립니다. ‘악명 높은 무기상’의 모습을 한 이스라엘입니다. 자신도 유대인이라는 저자는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인 가자 지구가 이스라엘의 무기 실험실이자 경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책이 문제 삼는 건 거래 상대방입니다. 독재나 인권 유린 국가를 가리지 않고 무기와 감시 체계를 팔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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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경제학>

"경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사람의 감정"이라고 진단합니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조원경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썼습니다. 조 교수는 "감정에 대한 이해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기업인과 투자자, 소비자들한테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여러 사례를 통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경제학 원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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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향기>

서방을 대표하는 향수인 ‘샤넬 넘버 5’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향수 레드 모스크바의 기원이 하나의 향수에서 출발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합니다. 두 향수는 황후(카테리나 II)가 가장 좋아하는 향기라는 공통된 기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향기는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기념일을 위해 1913년 모스크바의 랄레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 1917년 10월 혁명이 일어났고 모든 것이 바뀝니다. 약 240페이지의 이 책은 한 방울의 향수를 통해 20세기 정치사회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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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반물질의 블루스>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 영화 ‘미키17’의 원작 소설로 주목받은 <미키7>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에서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니플하임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의 실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비밀스럽게 숨겨둔 반물질 폭탄에 얽힌 놀라운 모험,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적대적 지적 생명체와의 교섭, 미키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사령관 마샬과의 반전 결말까지 전작에서 채 마무리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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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1845년에 발표된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책입니다. 겨울과 얼음을 다룬 고전입니다. ‘겨울왕국’의 원조로 꼽히죠. 작품은 비뚤어지고 얼어붙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천진난만한 아이의 마음, 순수와 사랑뿐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유 있는 고전’에서 이 책을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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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극복의 기술>

독일 책입니다. 게임 이론을 통해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미루는 습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 어떻게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게 좋은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게으른 자신을 극복할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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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