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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우라늄 싹쓸이…각국 원전확대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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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우라늄 중개업체의 '경고'
    "내년 파운드당 100弗 넘을 수도"
    영국의 우라늄 중개기업 옐로케이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공격적인 원전 연료 확보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앙드레 리벤베르크 CEO는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전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이 우라늄 확보를 서두르는 가운데 중국이 우라늄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공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라늄 가격은 최근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서만 70%가량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인 파운드당 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는 “서방 정부와 기업은 중국의 우라늄 확보 노력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들은 공개 시장에서 장기계약 체결 등을 통해 우라늄을 싹쓸이하고, 니제르 나미비아 카자흐스탄 등의 우라늄 광산 지분까지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원자력 발전국으로, 세계 신규 원자로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은 우라늄 수요의 3분의 1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나머지는 해외 광산 투자를 통해 확보하거나 해외 시장에서 구매한다는 핵연료 자급자족을 목표로 삼고 있다.

    FT는 “원전 부흥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선언과 중국의 쟁탈전은 우라늄 가격 상승세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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