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구글이 카페24에 투자 하면서 또 다른 국내 투자기업인 '매스프레소'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AI에듀테크 기업인 매스프레소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투자 목적은 지분 확보와 협업 강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YBM은 매스프레소의 시리즈 C투자에 참여했다.

8일 13시 36분 YBM넷은 전일 대비 13.04% 상승한 4,940원에 거래 중이다.

구글이 공개한 최신 인공지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등에 업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7일(현지시간)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5.34% 상승한 138.45달러(18만2천4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주가가 하루에 5% 이상 오른 것은 올해 7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구글이 공개한 최신 AI 언어모델 '제미나이'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크고 고성능인 제미나이 울트라의 경우 수학, 물리학 등 50여개의 주제를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 테스트에서 90%의 정답률을 기록해 GPT-4의 86.4%를 넘었다.

최근 구글은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인 카페24에 투자를 단행해 구글의 국내 기업 투자가 새삼 주목받은 바 있다. 카페24 투자에 이어 이번 제미나이 출시로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국내 AI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인 매스프레소는 지난 21년 11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매스프레소는 학생들이 모르는 수학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평균 3초 안에 문제 풀이를 제시해주는 '콴다' 앱으로 잘 알려져있다. 해외 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세계 월간 사용자(MAU)는 1200만 명에 이른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4500만 건이다. 국내에서도 초중고교생 3명 중 2명이 콴다 앱을 사용하고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