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락스타게임즈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GTA6'의 첫 예고 영상. 유튜브 캡처
미국 락스타게임즈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GTA6'의 첫 예고 영상. 유튜브 캡처
오픈월드 게임의 간판 격으로 알려져 있는 ‘GTA 시리즈’가 2년 뒤 공개할 후속작 예고 영상으로 유튜브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영상 공개 후 24시간 만에 9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음악 외 유튜브 영상 최다 조회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게임 개발사인 락스타게임즈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GTA6’의 첫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91초짜리 이 영상은 2025년 출시 예정인 GTA6의 배경 도시 속 모습들을 담았다. 이 영상은 공개 후 24시간 만에 9000만회를 돌파했다. 앞서 24시간 기준 유튜브 동영상 최고 조회수 기록(음악 부문 제외)을 썼던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기록(5940만회)을 가뿐히 제쳤다. 공개 후 30시간째엔 조회수가 1억1300만회를 넘겼다.
예고 영상 하루만에 1억뷰?…매출 10조원 '이 게임' 신기록 썼다
GTA 시리즈는 현대 미국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이용자가 도심을 누비면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신작이었던 2013년 작품 ‘GTA5’는 출시 3일 만에 매출 10억달러(약1조33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난달 기준 누적 1억9000만장의 판매고를 내면서 80억달러(약 10조6100억원)가 넘는 매출을 냈다. 예정대로면 GTA6는 이 게임 시리즈에서 12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 되는 셈이다.

게이머들은 GTA6에서 모험 요소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TA6에서 게이머들이 이동할 수 있는 영역의 크기는 GTA5보다 2배 넓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은 도시가 하나뿐이었다면 이번 신작은 여러 도시들이 얽혀있는 구조다. 게이머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의 수도 많아질 전망이다.
예고 영상 하루만에 1억뷰?…매출 10조원 '이 게임' 신기록 썼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