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의 주가가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여당 의총에 참석, 이민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필요한 외국인만 정부가 정교히 판단해 받아들이는 등 선택적 이민 수용 정책을 강조했다. 유비온은 전국 대학 120여곳에 구축된 점유율 1위 교육플랫폼 '코스모스'의 운영사다. 또한 최근 2022년 고용노동부로 부터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13시 19분 유비온은 전일 대비 3.27% 상승한 1,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이민 정책은 할 거냐 말 거냐 고민할 단계를 지났고, 안 하면 인구재앙으로 인한 국가 소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진하려는 이민정책은 외국인을 무조건 많이 받자는 게 아니다"며 "필요한 외국인만 정부가 정교히 판단해 예측 가능성 있게 받아들이고, 불법 체류자를 더 강력히 단속하는 등 정부가 관리·통제해서 '그립'을 더 강하게 잡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장관이 지난 7월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강연에서 "단순 노무직 외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유능한 외국인을 확보하는 것도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한편 유비온은 에듀테크 소프트웨어인 학습관리 패키지 솔루션 코스모스(Coursemos) 운영사다. 2023년 6월 말 약 140개 이상의 대학과 기업이 사용하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또한 교육콘텐츠를 기업교육에 적합한 형태로 재가공하여 기업에 이러닝 연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교육 서비스도 영위 중이다. 기업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용노동부의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22년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