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강원교육청에 부당 수령 출장비 1억2천만원 환수 조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원들의 출장비 부당 수령 의혹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적발됐다.

권익위가 5일 발표한 '시설부대비 집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 교육청 직원 103명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4천755차례에 걸쳐 출장 여비 4천802만원을 부당한 방법으로 수령한 의혹을 받았다.

비정상적 출장 이행에 대한 소명 대상은 총 6천69건으로 금액은 7천785만원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들은 출장을 가지 않거나 조기 복귀하고도 출장 시간을 모두 채운 것처럼 하는 방법으로 여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도 교육청에 수령 여비 1만824건, 1억2천587만원에 대한 환수를 요구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 자체 감사를 시작해 내년 1월까지 결과를 권익위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