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관련 기업 등 34개 기관 참가…수출상담 등 지원
조선기자재조합, 마린테크 차이나 전시회에 통합관 운영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마린테크 차이나 2023'에 국내 관련 기업 20개사와 무역협회 부산본부, 부산테크노파크 등 모두 36개 기관이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되는 마린테크 차이나는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중국 상하이에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선박 건조량 15.4%, 수주 주문량 15.5%, 신규 주문량 49.5% 증가하는 등 조선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통합한국관 운영은 국내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한국관은 통합제어시스템, 통신장비, 펌프, 열교환기, 온라인 플랫폼,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을 전시한다.

또 중국 내 조선소 관계자, 선주 등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 상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는다.

조선해양기자재조합은 내년에도 미국 휴스턴과 그리스 아테네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