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노 3자 상생발전 업무협약 맺은 KGC 인삼공사 제품 구매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조직 형태 변경을 둘러싼 2년간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가운데 최근 민주노총과 전공노로부터 소송비용을 보전받았다고 4일 밝혔다.

원주시청노조, 전공노 탈퇴 소송 보전비용으로 조합원 선물 지급
원공노는 보전받은 소송비용으로 지역 향토기업인 KGC 인삼공사 제품을 구매해 조합원들에게 선물로 지급할 방침이다.

원공노와 원주시, KGC 인삼공사는 지난달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향토기업의 제품구매 및 홍보를 통한 민·관·노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원공노의 전신인 전공노 강원지역본부 원주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는 2021년 8월 24일 조합원의 선택으로 상급 노동조직인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했다.

이어 원공노를 상대로 전공노가 낸 '연합단체 탈퇴 및 조직 형태 변경 찬반 투표 무효' 소송 끝에 지난 9월 원공노가 최종 승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