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건설노조, 건설업체 3곳 고발…"4대 보험·퇴직공제금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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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국제 정세로 인한 원자재 수급 위기와 저성장 등으로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와중에 건설사들은 법을 위반하거나 온갖 꼼수를 부리며 국민연금 등 4대 보험과 퇴직공제금을 고의로 미납해 건설노동자들의 생활을 더욱 곤궁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대 보험을 미납한 사업주가 재산이 없는 경우 처벌받더라도 금전적인 손해를 회복할 수 없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이 떠안아야 한다"며 "정당한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건설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 경찰은 적극 수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윤석열 정권의 '건폭몰이'로 정당한 노조 활동을 한 수많은 간부와 조합원이 범법자로 낙인찍히고 소환조사로 고초를 겪어야 했다"며 "범법행위를 일삼는 건설업체를 엄벌해 노동자들의 재산을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