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매주 금∼일요일 야간 개장…"잊지 못할 추억을"
연말 야간에 더 화려해지는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강원 동해시가 연말을 맞아 최근 인기가 높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야간 개장을 추진한다.

시는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 4주간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9시까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를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7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철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2월 여행지에 송구영신 명소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방송에 소개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친구, 연인, 부부 동반 필수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아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21년 6월 개장 이후 일일 최고 이용객은 6천733명을 기록하고, 2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청정 동해(바다)와 묵호권역의 관광명소 등을 방문하기 위해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겨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연말을 맞아 겨울밤 밤도째비들과 함께하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의 더욱 화려해진 야간 개장을 선보여 동해시의 매력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말 야간에 더 화려해지는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