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 영국에 3조3천억원 추가 투자…전기차 생산체제 강화
일본 닛산자동차가 유럽 생산 거점인 영국 중부 선덜랜드 공장에 20억 파운드(약 3조3천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이미 10억 파운드(약 1조6천500억원)를 선덜랜드 공장에 투입한 바 있어 전체 투자금은 최대 30억 파운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추가 투자를 통해 신형 전기차 3종을 생산하고, 배터리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2030년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기로 한 닛산은 선덜랜드 공장 투자 확대를 통해 전기차 생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선덜랜드 공장은 신차를 연간 40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 선덜랜드 공장을 24일(현지시간) 방문한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 공장을 더욱 확대한다"며 "전기차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우리 계획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