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숲·율현공원 낙엽수거 자원봉사자 모집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2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숲과 율현공원에서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낙엽을 수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급증한 낙엽 수거 일감, 자원 재순환·생태계 보전, 시민 사회공헌 활동 참여 요구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 낙엽 수거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시는 11월경부터 서울숲에서 200ℓ 용량의 포대를 하루 최대 200포대까지 채워 처리하는 등 낙엽 수거 일감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상되는 서울숲 낙엽수거량은 약 5천포대다, 한 포대를 30㎏로 가정할 경우 이는 총 150t에 달하는 양이다.

시는 서울숲에서 모은 낙엽을 서울숲 꽃사슴 방사장 인근의 낙엽 저장소로 옮겨 3년간 퇴비화 과정을 거친 뒤 서울숲에서 자라는 꽃·나무의 양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숲은 2015년부터 공원 내 낙엽을 모아 부숙시킨 뒤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서울숲 자원봉사는 수·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총 3시간으로 계획됐다.

율현공원 자원봉사는 수·금요일 오후 2∼5시까지다.

자원봉사자 모집 기간은 11월17일부터 12월19일까지다.

1365자원봉사 누리집(https://www.1365.go.kr/vols/main.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봉사자는 봉사 후 3∼4일 이내에 3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을 인증받을 수 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시민, 자연과 동행하는 서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울숲·율현공원 낙엽수거 자원봉사자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