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총파업 피했다…교통공사 노사,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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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한 파업 하루 앞두고
정원감축·신규채용 등 합의
경기 광역버스 노조 22일 파업
수원·화성 출근길 차질 불가피
정원감축·신규채용 등 합의
경기 광역버스 노조 22일 파업
수원·화성 출근길 차질 불가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마라톤 교섭을 벌였다. 노사는 막판에 의견을 좁혀가다 오후 9시25분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쟁점이었던 정원 감축안을 노조가 일정 부분 수용하고, 공사도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의 타협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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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그간 인력감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9~10일 1차 파업에 이어 2차 파업을 앞두고 노사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파업 위기를 모면했다. 공사는 대규모 적자 해소를 위해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노조 측의 입장을 일부 수용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기존 388명에서 660명으로 늘리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생존을 위해 경영 합리화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데 노조와 인식을 같이했고 구체적인 안은 노조와 점차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문제가 된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와 관련해서도 합리적 운영 방안을 함께 찾기로 했다. 대신 통상임금 항목 확대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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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여객의 광역버스 노선은 14개이고, 평일 하루평균 약 4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자 수원시와 화성시는 이날 오후 9시5분께 시민들에게 ‘경진여객 광역버스 전 노선 22일 총파업, 대체수단 이용을 권장한다’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도 관계자는 “전세버스 등 대체 수단을 총동원해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최해련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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