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안내서에서 교보문고 향기가 난다
교보생명이 보험안내자료에 향기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향기나는 보험안내자료'를 만들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향기나는 보험안내자료는 기존에 없던 형태의 보험안내자료다. 거실, 서제, 자동차 등에 걸어두는 종이 방향제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한쪽면에는 안내장 등 보험상품 정보를 담은 QR코드가 그려져 있다. QR코드를 촬영하면 최근 출시한 '교보우리아이보험'에 대한 상품 소개 안내장과 특징, 보험금 등 자세한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장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전체적인 글씨 크기를 키우고, 보험 및 납입기간, 주계약 등의 특장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배치했다.

무엇보다 '향기나는' 보험안내자료인 만큼 향기를 품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교보문고와 협업해 '교보문고 시그니처향'을 은은하게 풍기도록 했다.

이 향은 교보문고 창립 이념을 기반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책읽기를 돕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일명 '책향(冊香)', '교보문고에 가면 나는 특유의 향'으로 입소문을 타 디퓨저 뿐 아니라 룸스프레이, 손소독제 등으로 팔리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교보생명 보험상품 가치에 교보문고 향과 감성을 접목했다"며 "후각을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