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등학생 대상 '마술쇼 접목한 환경교육'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유년기부터의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친환경 조기 교육으로 실천을 유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수업에 재미를 주기 위해 참여형 마술쇼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먼저 직면한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 실태를 보여주는 시청각 교육 영상을 상영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어지는 환경교육에서는 마술사와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환경보호 습관을 자연스럽게 체화한다.

재활용, 나무 심기 등의 주제로 게임과 함께 공중부양 등 퍼포먼스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환경 보호 약속을 이름과 함께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 초록별 지구의 모습을 완성하는 방식의 '포스트잇 픽셀아트'를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하게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현저한 탄소 저감을 목표로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충해 나감으로써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