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꼬리표 떼는 무신사…한문일 대표 "오프라인 공격적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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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문을 연 '무신사 대구'에 이은 두번째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 개점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무신사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현재 잘하고 있는 온라인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지난 2018년 신진 브랜드를 위한 공유오피스인 '무신사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쇼룸 개념의 '무신사테라스', '이구성수', '티티알에스(ttrs)' 등의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오프라인 패션 소매시장 규모가 온라인의 2~3배에 달하는 만큼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층까지 빨아들이겠다는 의도다. 사업규모가 작아 자체적으로 매장을 내기 어려운 온라인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 위함이기도 하다.


한편 한 대표는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2025년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IPO는 자금을 조달하고, 기존 주주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함인데, 현재 기존 주주의 투자금 회수와 관련해서는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