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行 11만원대…제주항공, 동남아 항공권 특가행사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동남아시아 노선 항공권을 할인해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필리핀 초특가’ 이벤트를 통해 인천~마닐라 노선 항공권을 14만1000원(편도 기준)으로, 세부는 16만1000원으로 특가운임을 책정했다.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해 세부로 도착하는 항공권은 각각 11만6000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판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22일부터는 방콕·치앙마이·다낭·싱가포르 등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행사를 할 예정이다.
필리핀 세부行 11만원대…제주항공, 동남아 항공권 특가행사
국내 여행시장에서 11월부터 2월은 동남아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라 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동남아 지역은 건기로 접어들어 온난하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겨울 성수기(12~1월)의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탑승객은 51만7221명으로 여름 성수기(7~8월) 탑승객 46만795명보다 5만6426명(12.2%) 더 많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겨울은 동남아 여행 적기"라고 말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