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페라단, 10일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부산 공연
이번 공연은 내년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2024년까지 선보일 푸치니 시리즈 중 겨울 무대로 꾸며진다.
솔오페라단의 이번 무대는 노이룸의 연출과 발트 아타나시의 지휘로 꾸며진다.
지휘자 발트 아타나시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주요 극장은 물론 빈, 함부르크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극장에서 교향악과 오페라 공연을 해온 베테랑 지휘자다.
주역들의 프로필도 화려하다.
여주인공 미미는 세계 최정상급 소프라노 마리아 토마시가 맡았다.
그는 루치아노 네로니국제 성악콩쿠르, 움베르토 조르다노 국제오페라콩쿠르 등 해외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빈, 잘츠부르크, 취리히, 이스탄불, 뉴욕, 시카고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여러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로돌포 역은 서울대와 빈 국립음대음악원을 졸업하고 코벤트가든 오페라 하우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 가수로 발탁된 테너 박지민이 맡았다.
오페라 '라 보엠'은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1896년 2월 토리노의 레조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됐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라 보엠'은 이들 가운데 가장 선율이 풍부하고 가장 극적인 효과를 잘 표현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부산 공연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예술의전당에서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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