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수출 33.5t…곡물 가공 수출단지 육성 성과
철원 오대쌀, 호주 이어 미국 하와이 수출길 '활짝'
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오대쌀 10t을 미국 하와이로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철원쌀 해외 진출을 위한 작목반을 기반으로 진공 포장쌀을 무역하는 기업 '제이아이'와 함께 추진했다.

철원군은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 수출단지 육성사업으로 도입한 진공 포장 설비가 긴 운송 기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쌀 변질을 막아 줌으로써 수입업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하와이 수출량은 철원 오대쌀 10㎏ 7t, 소포장 쌀 3t을 포함해 총 10t이다.

올해 수출 총량은 33.5t으로 호주 수출 23.5t을 포함한 양으로, 성공적인 호주 수출이 하와이로 이어져 성과를 거뒀다.

철원군은 추가 협상을 진행 통해 내달 하와이로 오대쌀을 더 수출할 계획이다.

이희종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하와이 수출은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 수출단지 육성사업의 성과"라며 "이제 철원농산물의 수출을 더욱 강화하고자 추가 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