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많이 오른 반도체주 팔아 다음 주도주 탐색하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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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많이 오른 반도체주 팔아 다음 주도주 탐색하는 초고수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4948128.1.jpg)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일 오전 10시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인 솔트룩스를 가장 큰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초거대 언어모델(LLM) 루시아를 개발하고, 이를 수익화하고 있다.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와 4위에는 각각 바이오기업 한올바이오파마와 로봇기업 티로보틱스가 랭크됐다.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린 배경은 미 국채금리의 하락으로 보인다. 미 국채금리는 간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종료된 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에 나서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리가 하락하면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낮아져 성장주의 기업가치가 높아진다.

순매도 규모 2~4위에도 하나마이크론, HPSP, ISC 등 모두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규모 5위는 삼성제약이다. 이 회사가 국내 판권을 보유한 젬백스앤카엘의 신약 후보물질 GV1001에 대한 연구 논문이 유력 학술지에 실린 영향으로 지난달말부터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