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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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맥도날드와 손잡고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제휴 저금 서비스 '저금통with맥도날드'를 1일 출시했다.

'저금통with맥도날드'는 카카오뱅크의 소액 저축상품인 '저금통'에 맥도날드 할인 쿠폰 혜택을 담은 '브랜드저금통'이다. 브랜드저금통은 기존의 저금통을 전환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전환 이후에도 저금통 잔액과 모으기 규칙 설정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저금통을 '저금통with맥도날드'로 전환하기 위해선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3주 동안 카카오뱅크 앱으로 신청해야 한다.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은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1000원 미만 잔돈을 카카오뱅크가 자동으로 '저금통' 계좌로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 10%의 높은 금리 혜택과 함께 실물 저금통처럼 잔돈을 모으는 저금 경험을 제공한다.

'저금통with맥도날드'에서는 저축액 구간에 맞춰 맥플러리, 빅맥 세트 등 맥도날드의 인기 상품이 아이템으로 노출되도록 설정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번 '저금통with맥도날드'에 가입한 고객은 저축 횟수에 따라 맥도날드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최대 6장까지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가입 신청한 뒤 28일까지 세 번의 저축을 완료하면 모든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지만, 입출금통장에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없는 경우 저금이 실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랜덤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23일과 24일에 '저금통with맥도날드'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 중 20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쿠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 '내 혜택함'의 쿠폰번호를 맥도날드 앱 내 '쿠폰 등록 페이지'에 입력해 등록할 수 있으며, 내년 2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생활 속 금융 혜택의 확대를 목표로 26주적금, 26일저금, 저금통 등 다양한 서비스에 파트너사와의 제휴 혜택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세븐일레븐', '오뚜기'와 브랜드 저금통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저축을 하는 동시에 햄버거부터 커피까지 맥도날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