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쇼핑성수기인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K-뷰티의 인기가 높은만큼 에이블씨앤씨의 ‘미샤 M 매직쿠션’이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과 ’알리바바’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이면 열리는 해외 직구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11월24일)와 중국 광군제(11월11일)를 앞두고 셀러(판매자)들의 준비도 분주하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M매직쿠션’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붉은색 패키지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홍(紅)쿠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용감 및 제형을 고려해 현지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품질을 통해 ‘가성비템’으로 알려지며 2030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미샤의 대표제품인 ‘M매직쿠션’은 2022년 1월~10월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 ‘쿠션 팩트’ 부문 TOP5에 등극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올해 웨이야, 리자치, 우도령 등 중국 유명 왕홍(網紅, 인플루언서)과 협업해 라이브방송을 다수 진행하며 ‘M매직쿠션’을 집중 육성해왔다.

에이블씨엔씨(Able C&C)는 ‘미샤(MISSHA)’를 주요 브랜드로 화장품 제조와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매출은 100%가 화장품 제품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인 91억2000만 달러, 우리돈 약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1일 있었던 광군제(독신절·11월11일)는 1조1000억위안(약 207조원)의 거래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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