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삼락단지·합천 딸기농, 경남 친환경 생태농업 대상
경남도는 고성군 삼락단지(단체)와 합천군 권두보 농민(개인)을 제13회 '경남 친환경 생태농업'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는 매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환경보전 등에 기여한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찾아 시상한다.

고성군 마암면 삼락단지는 2007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단체다.

경남도는 삼락단지 16개 참여 농가 전원이 유기농으로 벼를 키우고 친환경농업 재배 기술 전파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합천군 권두보 씨는 2003년부터 반촉성 재배(난방장비 없이 비닐하우스로만 온도 유지)로 재배한 유기농 딸기를 친환경농산물 판매 전문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로 유통하고, 귀농인 지역정착·친환경농업 확산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또 친환경 생태농업 단체 부문 우수상에는 의령군 천하장사생태농업단지를, 개인 부문 우수상에는 고성군 이선갑 농민을, 우수 시·군에는 창녕군(최우수), 남해군(우수상)을 선정했다.

창원시 신수현 주무관, 사천시 김보경 주무관은 유공 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경남도는 11월 3일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11회 경남 친환경농업인대회 때 수상 단체, 개인을 시상한다.

고성군 삼락단지·합천 딸기농, 경남 친환경 생태농업 대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