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생이 지역 현안 발굴해 공공정책 제안
부산시 교육청은 12월 27일까지 고등학생, 지도교사 등 8개 팀 40여 명을 대상으로 '제3회 생동감 톡톡 학생 사회참여 토론의 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동감 톡톡'은 부산의 다양한 현안을 찾아 개선할 수 있는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프로젝트는 '생각의 장', '행동의 장', '공감의 장' 등 3단계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함께 만들어 가는 내일, 행복한 부산'을 주제로 교통·환경·인구·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을 펼친다.

먼저 28일 오전 10시 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생각의 장'에서는 이동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듣고 부산의 지역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한다.

이후 두 달여 동안 멘토와 협의하며,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행동의 장' 활동에 나선다.

오는 12월 27일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공감의 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