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대구본부 "홍준표 시장 시-구군 인사교류 협약 무시"
전국공무원노조 대구본부는 26일 중구 동성로에서 집회를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달성군 부군수 인사에 대해 시와 구군 간의 인사교류 협약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방자치법상 달성군 부단체장에 대한 임명권은 군수에게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100명 가량의 참석자들은 '홍준표가 다 말아먹는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3분간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후 대구시청 동인청사를 거쳐 산격청사까지 3.4㎞가량을 도보 행진했다.

지난 9월 대구시는 당시 김창엽 달성군 부군수를 부임한 지 9개월 만에 시청으로 인사를 내 전국공무원노조 달성군지부가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