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핼러윈 데이(31일)를 앞두고 인파 밀집 사고에 대비해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9개 시, 13개 지역을 선정해 해당 시에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경기도, 핼러윈 안전관리 강화…13개 인파밀집 지역 집중점검
해당 지역은 ▲ 수원시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계동 경수대로446번길 ▲ 고양시 라페스타문화의거리 ▲ 화성시 동탄남광장, 동탄북광장, 동탄역 롯데백화점 ▲ 부천시 부천역 로데오거리, 부천시청 일대 ▲ 안산시 중앙동 상가거리 ▲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 ▲ 구리시 전통시장거리 ▲ 시흥시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 김포시 고촌역 인근 등이다.

특히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이 합동으로 병목구간과 좁은 골목길의의 보행 안전을 점검하고 인파 분산·통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도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4시간 재난상황팀을 운영하며 인파 밀집 상황에 따른 위험 판단 시 재난문자방송을 긴급 송출하고, 특이동향 발생 시 초동 현장 대응 근무편성팀을 출동시킨다.

27일에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인파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시군 설명회'도 열어 인파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