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달' 11월 유통대전…단풍처럼 불타는 할인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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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규모 이벤트 봇물
신세계, 2년 만에 쓱데이 행사
백화점 등 20개 계열사 총출동
롯데그룹 유통사도 할인 맞불
내달 2일부터 8개 계열사 참여
e커머스 업체들도 세일 경쟁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11번가 최대 할인율 '십일절'
신세계, 2년 만에 쓱데이 행사
백화점 등 20개 계열사 총출동
롯데그룹 유통사도 할인 맞불
내달 2일부터 8개 계열사 참여
e커머스 업체들도 세일 경쟁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11번가 최대 할인율 '십일절'

○자존심 건 할인 경쟁
신세계그룹의 ‘쓱데이’ 행사는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쓱데이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올해 열리는 쓱데이는 지난 6월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출범한 후 첫 행사인 만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함께 국내 유통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 롯데그룹도 대규모 통합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쓱데이와 맞붙을 방침이다. 롯데유통군의 할인 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e커머스 할인도 봇물

빅스마일데이는 국내외 빅브랜드는 물론 중소 셀러의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5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빅스마일데이에서는 총 2135만 개 상품이 팔렸다. 시간당 7만4000개씩 판매된 꼴이다.
11번가는 ‘십일절’ 행사를 개최한다. 십일절은 11번가가 매달 진행하는 행사 중에서 할인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십일절에는 170개 브랜드와 총 1만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 규모는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티몬과 위메프도 할인 행사를 기획 중이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매일 낮 12시와 밤 12시에 최대 12% 추가 할인하는 5종의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