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정선 대표 문화 콘텐츠…세계화 박차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 '로컬 100' 선정
강원 정선군은 아리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다.

아우라지 처녀·총각의 사랑과 떼꾼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고, 정선 오일장과 연계한 폐광지역 관광 자원화 사업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 '로컬 100' 선정
정선군은 국민 고향 정선을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올해 초 세계 3대 공연 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우수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아리아라리는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한민족의 모든 아리랑을 대표하며 그 시원으로 일컬어지는 정선아리랑이 바다를 건너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