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인 월곶에코피아 상부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오는 23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흥시, 국제규격 인라인스케이트장 23일 개장
시비와 도비 등 8억원이 투입된 월곶에코피아 인라인스케이트장은 5천167㎡ 규모에 200m 트랙 등 국제규격을 갖췄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보호장구 착용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개장에 앞서 22일 '2023년 시흥시장기 인라인대회'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시흥시에는 대회를 치를만한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없어 인근 지자체에서 대회를 개최하면서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과 선수들의 불편이 컸다.

월곶에코피아 상부에는 야구장, 풋살장, 족구장 및 야외 물놀이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조성돼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 관내 최초로 조성된 정규 인라인 구장인 만큼 많은 동호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체육진흥과 ☎031-310-315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