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기업 참여…"수출 협력 첫걸음…매출 성장 기대"
강릉시수출협회 창립…기업 역량 강화·성장 기반 공유
강릉시수출협회가 창립했다.

강릉시수출협회는 18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발전과 성장의 기반을 공유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강릉지역 80여 개 수출기업 중 24개 사가 참여했다.

수출협회는 수출 촉진 및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및 수출 진흥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멘토링과 수출상담회 개최 등 국제교류 증진 및 협력 사업에도 나선다.

강릉시수출협회는 내년까지 60개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해 기업 상호 간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기업의 수익 창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농업회사법인 미리내산업 이석재 대표는 미국 LA 등지에 10년 이상 거주해 해외 사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강원수출 이사를 역임하는 등 앞으로 강릉시수출협회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옥계항만 건설이 마무리되면 강릉시는 환동해권 수출의 전초기지로 거듭나 이를 통한 수출기업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출협회의 역할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