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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기사 모니터링 3년새 3분의 1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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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네이버 기사 모니터링 작년보다 37%↓…카카오는 2.3배로↑
    윤두현 "제평위 중단 후 포털뉴스의 건전한 역할 준비해야"
    네이버 기사 모니터링 3년새 3분의 1로 급감
    네이버가 포털뉴스를 모니터링해 자극적, 선정적 기사 등을 찾아낸 실적이 3년째 감소, 3년 전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네이버와 카카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1~9월 모니터링해 적발한 제휴 언론사 기사는 775건으로 월평균 86.1건이었다.

    작년 월평균 136.5건보다 36.9% 감소한 수준이다.

    네이버의 월평균 기사 모니터링 실적은 2020년 272.1건에서 2021년 258.5건, 2022년 136.5건으로 꾸준히 감소했고 올해는 3년 전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반면 카카오의 올 1~9월 다음뉴스 기사 모니터링 건수는 월평균 190건으로 작년 81.1건의 2.3배로 급증했다.

    네이버가 자극적, 선정적 기사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선정적 기사는 이용자들에게 피로감과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포털은 늘어난 클릭 수와 방문자 수 등을 바탕으로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다.

    포털의 기사 모니터링 대상인 10가지 항목 중 '중복·반복 기사 전송'에 대한 네이버의 모니터링 건수는 2020년 총 145건에서 2021년 30건, 작년 19건, 올해 2건으로 꾸준히 줄었다.

    '선정적 기사 및 광고' 관련 모니터링 건수도 2021년 79건에서 작년 67건, 올해 28건으로 감소세다.

    네이버는 모니터링 실적 감소에 대해 '다양한 원인이 있어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운영하던 뉴스 제휴 심사·관리 기구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2021년 말부터 공정성·투명성 논란에 휩싸인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했다.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는 "제평위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선정적 기사를 포털에 보내는 언론사가 1차적 책임이 있지만 언론 기능을 하는 네이버도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선정적 기사와 어뷰징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제평위가 지난 5월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데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두현 의원은 "제평위와 양대 포털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사이 언론 생태계는 엉망이 됐다"며 "제평위 중단 이후 포털뉴스의 건전한 역할을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사 모니터링 3년새 3분의 1로 급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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