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안한' 반등…외인, 11일째 '팔자'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6일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 역시도 적지 않아 상승폭을 크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11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서며 이 기간 2조원 가깝게 내다팔고 있는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3포인트(0.21%) 상승한 2,40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은 1,300억원, 기관은 1,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3,2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11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은 1조9,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KB금융이 4.10%, 셀트리온이 3.95%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전자(-1.05%), 삼성SDI(-1.64%)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37포인트(1.92%) 상승한 816.39로 거래를 마쳤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