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 '운탄고도1330' 연계 걷기 여행 상품 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기차와 걷기 여행을 결합한 여행상품인 '운탄고도1330 열차로 강원을 걷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운탄고도1330'은 강원도 폐광지역인 태백·삼척·정선·영월을 아우르는 평균 고도 546m, 총 173.2㎞의 길이다.

최고 높이 1천330m의 정선 만항재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탄광의 흔적도 마주할 수 있다.

코레일과 강원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새로운 여행 흐름으로 자리 잡은 트레킹을 강원 지역 청정 산림자원과 관광인프라를 결합해 만든 친환경 테마상품이다.

12월 첫 주까지 운영할 이 상품은 운탄고도와 연계한 세 가지 테마의 12개 코스로, 모두 당일 여행 일정이다.

코레일, 강원 '운탄고도1330' 연계 걷기 여행 상품 출시
정규 코스 트레킹, 주요 관광지 패키지, 지역축제 연계 등 상품별 일정에 따라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주요 여행 장소는 운탄고도 도보 코스와 강원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청령포·모운동 벽화마을·타입 캡슐 공원 등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운탄고도 걷기 여행 상품처럼 여행객에는 일상의 휴식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기차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