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577돌 한글날인 9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의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공예 보고 한글도 즐겨요" 청주공예비엔날레 한글날 행사 마련
올해 비엔날레의 홍보대사인 그는 한글을 접목한 패션으로 파리컬렉션에 진출, 한국 전통의 문화와 예술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 디자이너의 작업 세계와 작품들 그리고 한글에 대한 사랑을 관람객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의 한글 작품을 작은 패션쇼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함께 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헷갈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을 주제로 한 O·X 퀴즈 '우리말 맞춤법 겨루기'가 열린다.

마지막까지 남은 참가자 6명에게는 청주페이(5만원권)가 주어진다.

올해 13회를 맞은 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는 주제 아래 57개국 작가들의 작품 3천여 점을 선뵌다.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