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착수…내년 3월 마무리
울산 동구는 5일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이번 용역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6개월간 용역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용역은 인구진단과 정책수요 파악 및 시나리오별 인구추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활인구 유형화와 인구맵 디자인, 지역밀착형 인구정책 개발과 비전·목표·추진방향 수립, 생애주기별 가이드라인 제시 등 단계를 거친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기법 분석, 생활인구 등 새로운 개념의 인구추계 및 시나리오 설정 등을 통해 새로운 인구유입 흐름을 형성하고, 추세를 반전시킬 대안 모색 및 직접 지원 중심의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 유입 영향으로 미세하게 인구가 증가했지만, 초저출산 등 인구감소의 근원적 문제는 여전하다"며 "구의회 인구 증가 정책개발 연구회와 머리를 맞대는 한편,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워케이션 센터' 조성도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