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태동지 부산 중구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가 3일 부산 중구 비프(BIFF)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렸다.

부산 중구청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배우 김혜나와 이동규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비프 광장에는 부산영화제 개막을 축하하는 300여명의 시민이 준비된 좌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PD를 비롯해 영화 '올드보이'와 '해운대'의 배우 지대한이 참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는 영화제 태동지인 중구 남포동의 상징성을 고려해 매년 비프 광장에서 열린다.

현재 영화제 주 무대는 해운대지만, 비프 광장을 비롯한 부산 원도심 일대는 영화제 기간 풍성한 축제가 준비됐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올해는 중구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며 더욱 결속을 강화하고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은 중구에서도 영화제를 즐기고 다양한 축제도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제 태동지 부산 중구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