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해상서 어획물 운반선 불…선원 1명 중상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어획물 운반선에 불이나 선원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3.45t급 어획물 운반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진화를 시도하던 베트남 국적의 30대 선원 A씨가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선박 내에서 연료유 이송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고 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미 불은 진화된 상태였다"며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A씨를 이송한 뒤 소방 당국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