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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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등 첨단 신산업 지원
中企 기술혁신·성장발판 마련
5개지구 기업입주율 95% 달해
年 1000명 이상 고용창출 성과
中企 기술혁신·성장발판 마련
5개지구 기업입주율 95% 달해
年 1000명 이상 고용창출 성과
![울산TP,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최우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612352.1.jpg)
울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다른 지역의 테크노파크보다 다소 늦은 2003년 출범했다. 20년간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수소연료전지, 나노 기반 소재 등 신산업 분야 연구인력과 테스트베드 첨단장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기술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테크노파크가 5개 지구에서 운영하는 입주동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산업 분야의 20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강소기업도 지난 4년간 40여 곳을 유치했다. 입주동 전체 입주율은 95%에 달한다.
![울산TP,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최우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615739.1.jpg)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면서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 고용한 인원은 2019년 89명에 그쳤지만 2021년엔 1000명을 넘어섰다. 자율주행 전문업체 케이에이알도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3월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 100억원을 들여 미래 상용차 제조공장을 지었다. 현재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최성재 케이에이알 대표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술 등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2028년까지 300여 명을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2028년까지 ‘기술강소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울산 지역에 미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들 기업이 울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SKC 등 대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울산에 둥지를 튼 중소 강소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