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은 12일 임문택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대표는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냈다. 현장 경험이 많은 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임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더 튼튼하게 성장하는 IBK연금보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영방침으로 △지속가능 성장기반 확충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정착 △고객 신뢰 강화 등을 제시했다. IBK연금보험은 2010년 설립된 연금보험 및 퇴직연금 특화 보험사다. IBK기업은행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금융당국이 보험업권의 지급여력(K-ICS·킥스) 제도 등 자본 규제를 대폭 손보기로 했다. 킥스 비율 권고치를 현행 150%에서 10~20%포인트 낮추는 대신, 기본자본(자본금, 이익잉여금 등) 킥스 비율을 규제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을 발행해 건전성 기준을 충족했던 보험사들은 앞으로 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보험업권 자본규제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보험업권의 자본 규제는 킥스 비율을 기준으로 짜여 있다. 보험사가 자회사 소유 인허가를 받거나 후순위채를 조기 상환하기 위해선 킥스 비율을 150% 이상 유지해야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법상 규제 비율은 100%지만, 당국은 그동안 50%포인트 여유를 두고 150%를 권고치로 써왔다.문제는 작년 초부터 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시작했다. 금리 하락으로 킥스 비율이 급락하자 보험사들은 역대급으로 자본성 증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본성 증권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선
현대자동차가 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 소형 트럭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했다.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을 단축하고 주행거리를 늘린 게 특징이다.먼저 현대차는 포터 II 일렉트릭 고객의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히던 충전속도 개선을 위해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급속충전 시간(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을 기존 47분에서 32분까지 대폭 단축했다.포터 II 일렉트릭에 적용된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향상하고 경량화한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6km 늘어난 217km다.또한 농어촌 비포장도로 운전 시 배터리 지상고가 낮아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이고,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로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현대차는 가격으로 인한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25 포터 II 일렉트릭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 스페셜’을 신설했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 대비 135만 원 저렴하다.2025 포터 II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스페셜 4325만 원, 스마트 스페셜 44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4620만 원이다.현대차는 2025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포터 II 일렉트릭 전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 ‘EV 비즈(Biz)케어’를 런칭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 고객은 50만 크레딧, 7kW 홈 충전기, 20만 크레딧·충전케이블 중 한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화재로 인한 피해발생 시 최대 100억까지 지원해주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