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전용차인 '아우루스' 뒷좌석에 함께 승차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전용차인 '아우루스' 뒷좌석에 함께 승차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러시아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에 대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전투기 공장 등을 돌아본 뒤 지난 18일 다시 국경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초청해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준비 중이며, 날짜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