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보급에 전사적 참여 독려…임직원에 '파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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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도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기아가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국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고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는 정책을 시행한다.
기아는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임직원이 유리한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홍보단 차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올해 5∼6월 생산된 EV9 에어·어스 트림으로, 이날부터 기아 소속 전 임직원에게 선착순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홍보단 차량으로 배정된 물량은 1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아 임직원들은 근속연수에 따라 출고가보다 8∼30% 할인된 가격으로 자사 차량을 구매할 수 있지만, 차량을 보유한 지 2년이 지나기 전 매각하면 구매 당시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하고 신차를 사려 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홍보단 EV9은 기존 차량 보유 연한과 무관하게 20% 할인된 가격에 300만원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으며 즉시 구매 가능하다.
구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기아 차량이 있으면 바로 매각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홍보단 차량으로 EV9을 구입하면 향후 2년간은 의무 보유해야 한다.
서울에서 가장 낮은 사양의 EV9을 구매할 경우 출고가(7천337만원)에서 20% 할인(1천467만원)에 추가 할인(300만원), 전기차 구매 보조금(417만원) 등을 더하면 2천만원가량 저렴해지는 셈이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의 전동화 전환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앞장서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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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단 차량으로 배정된 물량은 1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아 임직원들은 근속연수에 따라 출고가보다 8∼30% 할인된 가격으로 자사 차량을 구매할 수 있지만, 차량을 보유한 지 2년이 지나기 전 매각하면 구매 당시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하고 신차를 사려 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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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기아 차량이 있으면 바로 매각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홍보단 차량으로 EV9을 구입하면 향후 2년간은 의무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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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의 전동화 전환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앞장서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