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엔 우박 떨어질 수도…아침 19~24도·낮 27~31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예년 이맘때보다 더워
18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는 영하 8도 안팎 찬 공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낮에 지상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한층 불안해지겠고 이에 이날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모이는 동쪽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강수량이 많겠다.

또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엔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9~24도로 평년기온(13~20도)보다 다소 높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1도, 인천 23.8도, 대전 22.3도, 광주 23.7도, 대구 23.6도, 울산 22도, 부산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아침과 마찬가지로 평년기온(24~28도)보다 높겠다.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아침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보다 높고 낮 기온은 수요일인 20일까지 평년기온보다 높다가 평년기온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남해상과 제주해상, 동해상에 18일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니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