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조기에 소진되자 3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액은 400억원이었으며, 상반기 711개 업체에 지원이 이뤄졌다.

춘천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조기 소진…300억원 추가 지원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별 융자 한도는 일반 중소기업의 경우는 5억원(매출액 범위)이다.

창업 3년 이내의 제조업,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영위 창업기업은 10억원 한도에서 운전자금 2억원 한도,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액의 75% 범위다.

또 소상공인은 5천만원(매출액 범위)이다.

기업이 춘천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융자받으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금리 일부를 지원받는 '이차보전 방식'(이자 차액 보전)으로 운영된다.

춘천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조기 소진…300억원 추가 지원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로 정책자금 지원 감소,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기업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수요가 증가,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기업 경영 활동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