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환 스탯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박주환 스탯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8월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소를 했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비트코인 시세는 순식간에 7.5%정도 급등했습니다. 해당 정보가 나온 직후 이를 인지하고 매수 대응이 가능했다면 어느정도 보장된 수익을 얻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투자자가 이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듭니다."


트레이더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스탯(STAT)의 박주환 공동대표(사진)는 14일 한국경제신문이 금융위원회, KB증권과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연사로 나서 "일반 투자자가 모든 정보를 파헤쳐서 남들보다 빠르게 몇초라도 빠르게 해석하고 대응하기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너무 빠르게 돌아가고, 정보가 너무 파편화 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와 공동으로 '가상자산 투자, 리스크 최소화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24시간 가상자산 시장의 모든 정보를 다 찾아 보면서 대응을 하는 것은 무리"라며 "일반 투자자를 위해 파편화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실시간 음성으로 속보를 전하는 스탯 라이브가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루밍비트와 함께 제공하는 실시간 투자 정보 음성 서비스 '스탯 라이브'를 소개했다.

그는 실제 스탯 라이브가 음성으로 제공한 업비트·빗썸 등 주요 코인 거래소의 상장 정보, 특정 코인의 실시간 가격 급등 알림 등 속보가 나온 즉시 시장에서 관련 코인이 급등하는 등 움직임을 예시(차트)로 들어 설명했다. 특히 업비트의 세이(SEI) 코인 상장 등의 경우 거래소 공지와 동시에 속보가 올라와 타사 대비 30초 빠르게 알림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스탯 라이브 하나만 틀어 놓으면 실시간 가상자산·증권 업계 글로벌 이슈, 데일리 경제 캘린더, 종목별 뉴스, 종목별 급등락 알림, 거래량 및 입출금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듣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라며 "블루밍비트 로그인 후 스탯 라이브 배너를 클릭하면 이용하실 수 있다. 실제 트레이딩시 활용해 보고 많은 피드백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한나 한경닷컴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