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지역 장터 열고, 야간 상설공연·문화야시장 체험까지
'래프팅·트레킹을 동시에' 영월 운탄고도서 더블 트레킹 개최
강원관광재단과 영월군은 오는 16일 영월 어라연계곡에서 래프팅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기는 '운탄고도1330 동강 더블 트레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더블 트레킹은 영월군에서만 할 수 있는 복합 레저형 트레킹으로, 운탄고도1330 길과 동강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청령포에서 트레킹을, 오후에는 영월 동강의 대표 비경인 어라연 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집결지인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소규모 지역 장터가 열린다.

또 15∼17일 영월 운탄고도1330 구간과 전통시장을 관광한 영수증을 관련 부스에 제시하면 강원상품권으로 일정 부문 선착순 환급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과 영월군은 참가자들이 관풍헌에서 야간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야시장을 즐기는 체류형 야간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운탄고도1330은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 소망의 탑까지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잇는 173.2㎞의 길이다.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이 길은 9개로 구성돼 있고, 1330은 해발 1천330m 만항재의 높이다.

강옥희 대표이사는 "영월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한 이번 트레킹이 운탄고도1330과 동강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래프팅·트레킹을 동시에' 영월 운탄고도서 더블 트레킹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