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음식점, '별점 테러'에 결국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별점 테러' '음식물 테러' 이어지더니
    가게 문 앞엔 비난 쪽지 가득
    가해 학부모 사업장에 붙은 비난 쪽지. 사진=연합뉴스
    가해 학부모 사업장에 붙은 비난 쪽지. 사진=연합뉴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 교사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음식점이 프랜차이즈 본사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의 해당 가맹점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를 취했다.

    이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몇몇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가해 학부모들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 두 곳의 정보가 공유됐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불매 움직임이 일었다. 시민들은 두 사업장의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남기는 등 이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 8일 밤에는 해당 음식점을 겨냥해 일부 시민이 계란과 밀가루, 케첩을 뿌리는 등 '음식물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낮에도 가게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가득 붙어 있었다.
    악성민원으로 세상을 뜬 대전 초등 교사가 재직하던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근조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악성민원으로 세상을 뜬 대전 초등 교사가 재직하던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근조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숨진 교사 A씨는 지난 5일 오후께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A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사업장에 '별점 테러' 쏟아졌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전 초등 교사 사망 사건에 지역 주민들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이들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지난 8일 맘카페 등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가해 학부모 사업...

    2. 2

      KT "학부모 민원, 한눈에 보고 통합관리"

      학부모의 민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교사용 서비스가 나온다. KT는 연내 전국 주요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이 서비스는 KT가 개발...

    3. 3

      "담임 선생님 안 오셨지만 이해해요"…서이초 교사 추모 물결

      교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 전국 학교에서 상당수 교사가 병·연가를 내고 추모의 날을 가진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4일 전국 시&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