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의 날' 청와대 인근서 배출가스·공회전 특별점검
서울시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공회전 특별점검을 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는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의 28%를 차지해 감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별점검은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소속 시민 15명과 서울시 대기정책과 친환경기동반 17명 등 총 32명이 4개 단속반으로 나눠 수행한다.

행사 장소는 청와대 인근이다.

최근 청와대 주변 관광객 증가로 관광버스가 내뿜는 매연·미세먼지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이 커 해당 지역을 대상지로 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단속반은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공회전과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점검한다.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차량은 개선명령 조치로부터 15일 이내 배출가스 정비점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25도 이상 30도 미만의 기온에서는 공회전 허용 시간이 5분 이내로 제한되고 운전자가 없으면 발견 즉시 단속된다.

공회전 제한 시간 초과 차량으로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시는 같은 날 청와대 주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공회전 금지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