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경DB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경DB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저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면서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혜경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 것 같다.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축하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혜경은 9월 중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인 안혜경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시작으로 MBC '위대한 조강지처', KBS1 '바람불어 좋은 날', KBS2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 2013', SBS '떴다!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