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9월 5일부터 해외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해외기업의 공시 내용을 인공지능(AI)으로 번역·요약해 투자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중국·일본·홍콩 등 4개 시장 소재 기업의 정기 보고서, 주총 안건, 대주주 지분변동 등의 공시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공시 후 5분 이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다른 언어와 공시 양식, 복잡한 내용 등으로 해외기업 공시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주식을 국내주식처럼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