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가 급등…인적분할 따른 거래정지 '하루 앞'
물류해운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확정한 STX의 주가가 매매거래 정지를 하루 앞두고 연일 급등 중이다.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STX는 전일 대비 4300원(12.29%) 오른 3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도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을 했다.

STX는 앞선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과 물류해운 사업으로의 이원화를 골자로 하는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로 기존 법인인 STX는 76.74%, 신설 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23.26%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에 따라 STX 주식 매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정지된다.

신설되는 STX그린로지스는 다음 달 1일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같은 달 13일 재상장된다. 앞서 지난달 STX는 한국거래소로부터 STX그린로지스의 주권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승인을 받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